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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과 성경구절의 비교를 통해 역사적 인간 예수의 가르침들이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본 적이 없는 수많은 성경 기록자들에 의하여 교회권력을 가진 자들에 입장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마복음 | 성경 |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가로되, "마리아는 우리를 떠나야 한다. 여자는 생명에 합당치 아니하기 때문이다." 예수가 말하기를, "보라! 내가 마리아를 인도하여 그녀 스스로 남성이 되도록 만드리라. 그리하여 그녀도 너희 남성들을 닮은 살아있는 영혼이 되도록 하리라. 왜냐하면 자기를 살아있는 영혼으로 만드는 모든 여성은 나라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
갈라디아서 37장 26~28절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
해석 -
114절 본문의 '살아있는 영혼'은 29절의 '영혼이 육신으로 인해 드러나는 위대한 부유함' 그리고 50절의 '살아있는 아버지의 선택된 자'라는 같은 의미를 닮고 있다.
이는 56절, 80절의 '시체'와 대비되는 표현이다.
114절에서 예수가 언급하고 있는 '남성'은 단순히 여성의 반대 의미가 아니라 시체가 아닌 내면의 깨달음을 통해 살아 있는 영혼으로 존재케 되었다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는 대상으로써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역사적 인간 예수는 사람들이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신체적 구조에 의한 차별이 아닌 영혼이 살아 있는가 여부로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예수는 영혼이 살아 있는 사람은 나라에 들어갈 수 있으나 56절과 80절에 등장했던 시체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은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보았다는 의미가 된다. 더불어 도마복음에서의 나라는 성경에 등장하는 그러한 의미의 천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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