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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과 성경구절의 비교를 통해 역사적 인간 예수의 가르침들이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본 적이 없는 수많은 성경 기록자들에 의하여 교회권력을 가진 자들에 입장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마복음 | 성경 |
예수가 말하기를, "아버지의 왕국은 힘쎈 남자를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과 같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칼을 뽑아 벽에 박아 넣었는데, 이는 자신의 손이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다음 그는 그 힘쎈 남자를 죽였다." |
마태복음 12장 29절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
해석 -
98절도 97절과 같이 은유법을 사용하여 아버지의 왕국을 다른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는 구절이다.
특히 내면의 영적 투쟁에 대한 은유법이 사용되었다.
첫 번째 줄은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에 대한 도전을 암시한다.
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즉, 영적인 성장 혹은 깨달음을 위해서는 매우 강력한 대상(힘쎈 남자)을 물리쳐야 함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죽을 때까지 인간을 따라다니는 성적욕구, 물적욕구, 범죄욕구 등 영적인 깨달음을 가로막는 강력한 내면적인 요소들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줄의 '집'은 자아 또는 내면의 삶을 상징한다.
벽에 칼을 박는 것은 자신의 능력과 준비 상태를 시험하는 준비 행위로 볼 수 있다.
98절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인생에서 큰 도전에 나서기 전에 자기 인식을 통해 내면의 자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라는 말씀이다.
98절에서 예수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신 말씀을 현대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精神一到何事不成(정신일도하사불성)
'정신을 한 군데 집중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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