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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과 성경구절의 비교를 통해 역사적 인간 예수가 했던 말씀들이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본 적이 없는 수많은 성경 기록자들에 의하여 교회권력을 가진 자들에 입장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마복음 | 성경 |
예수가 말하기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
마태복음 6장 25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
해석 -
36절은 의복과 같은 물질적 소유 같은 것에 사로잡혀 더 중요한 것을 놓치면 안 됨을 강조하는 뜻이 담긴 구절이다.
물질적인 것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가 더 의미 있는 삶을 누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더 나아가서 물질을 통한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궁극적으로 내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을 예수는 강조하고 있다.
물질적인 욕망에 대한 탐닉의 끝에서 얻게 되는 짧은 만족감 뒤에 마주하게 되는 것은 깊은 허망함이다.
그 허무함을 쫓기보다는 내적영역의 탐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풍족하게 함으로써 느끼게 되는 만족감이 더 크고 오래가며, 더 의미가 있음을 전달하고자 했던 당시의 역사적 인간 예수는 종교나 신 그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고 대다수가 보지 못하는 뭔가를 깨달은 자신이 사람들을 향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뭔가를 전달하고자 하고 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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