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과 성경구절의 비교를 통해 역사적 인간 예수의 가르침들이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본 적이 없는 수많은 성경 기록자들에 의하여 교회권력을 가진 자들에 입장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마복음 | 성경 |
예수가 말하기를, "왕국은 양 백 마리를 가진 목자와 같다. 양들 중 가장 큰 양이 길을 잃었다. 그는 아흔 아홉 마리를 두고 한 마리를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찾았다. 양들 중 가장 큰 양이 길을 잃었다. 그는 아흔 아홉 마리를 두고 한 마리를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찾았다. 그 고생을 한 후에 그는 그 가장 큰 양에게 '나는 아흔 아홉 마리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
마태복음 18장 12~14절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이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음녀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듯이 아니니라 |
해석 - 도마복음 107절과 마태복음 18장 12~14절의 차이를 매우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마태복음 18장 12~14절은 교회의 전도에 있어 절대적 명제와 같은 구절이다.
107절은 두 가지 측면 즉, 내면의 영역과 유대교의 관점에서 나눠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첫째, 내면의 영역이란 관점에서 보면 잃어버린 양은 그것이 없으면 전체의 존재 의미가 없어질 만큼 전체의 필수적인 부분을 의미한다.
107절을 이해함에 있어 도마복음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내면의 영역(왕국)'에 대한 깨달음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107절의 예수는 인간을 구성하는 수많은 필수요소들 중에 '내면의 영역'을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써 백 마리의 양 중에 가장 큰 한 마리 양으로 비유하고 있다로 할 수 있다.
인간이 혈액, 피부, 장기, 뼈 그리고 영혼 등의 여러 구성요소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면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내면의 영역 즉, 정신 혹은 영혼일 것이다.
영혼이 없는 인간은 죽은 시체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둘째, 유대교의 관점에서 보면 유대교에 관하여 의문을 품지 않는 99마리 양과 불가지론적 입장에서 자신을 위한 영적 진리를 재발견하려고 노력하는 1 마리의 길 잃은 양이란 관점에서 107절을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107절의 예수는 유대교를 의심하지 않는 신자들보다 불가지론자를 실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더 위대하게 여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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