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반응형
도마복음 13절

도마복음과 성경구절의 비교는 역사적 인간 예수가 했던 말씀들이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본 적이 없는 수많은 성경 기록자들에 의하여 교회권력을 가진 자들에 입장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3절은 특별히 지난 2천 년 간 세계를 지배했던 성경의 핵심 축인 마가와 마태복음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성경 속 복음서 내용들이 얼마나 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전까지와는 달리 도마복음 13절 부분을 별도로 기재하기로 한다.

 

도마복음 13절 원문 :

예수가 그의 따르는 자들에게 가라사대 "나를 무엇엔가 비교해 보아라. 그리고 내가 무엇과 같은지 말해 보라.

"시몬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 당신은 의로운 천사 같나이다."

마태가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 같나이다.

도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스승님이시여! 제 입은 지금 당신이 무엇과 같은지 전혀 언표(言表)할 수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그대의 스승도 아니로라. 그대는 내가 보살펴온, 부글부글 솟아오르는 광천 샘으로부터 직접 많이 마셨기에 취하였도다."

그리고 예수께서 도마만을 데리고 은밀한 곳으로 가시었다. 그리고 도마에게 세 마디 말씀을 전하였다.

도마가 그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왔을 때에, 그들이 도마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엇을 말씀하셨느뇨?"

도마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내가 예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 중 하나만 너희에게 이야기해도, 너희들은 돌을 주워 나를 쳐 죽이려고 할 것이다.

그리하면 너희 손에 있는 그 돌로부터 불길이 솟아 너희들을 삼켜버릴 것이다."

마가복음 8장 27절 ~ 29절 마태복음 16장 13절 ~ 16절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메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바엥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이르외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해석 -

다섯 번째 줄은 토마스가 자신의 잣대로 측정한 "거품이 이는 샘"에 취해 있음을 암시한다. 이것은 예수가 토마스와 공유 한 영적 통찰력과 가르침에 대한 비유다.

마지막 줄의 토마스가 언급한 "불"은 분노가 내포된 힘이나 영적 계시가 변화시키는 힘을 나타낼 수 있다.

끝부분의 토마스의 대답 부분은 예수가 토마스에게 말한 것을 그가 동료들에게 공유할 때 동료들이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강렬한 감정적 반응에 대한 은유에 해당한다.

그것은 또한 토마스가 그의 동료들이 예수 그에게 전해 준 지식을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믿는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 구절은 영적 진리를 표현하는 어려움과 다른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지 않을 수도 있는 개인적인 영적 경험의 필요성에 대한 비유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영적 통찰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다른 사람들과 영적인 통찰을 나눌 때 사람들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저항이나 적대감을 강조하고 있는 구절이다.

 

그리고 도마복음 13절을 이해함에 있어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부분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첫째, 이번 주제는 도마복음이나 마태복음의 기초가 되었다는 마가복음 모두에 등장하는 내용인데 당시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의 입을 빌리면 예수가 살아서 주로 활동하던 지역에서 예수가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당시 예수가 어떤 인물인지 누구인지 명확하게 아는 자가 아무도 없었거나 통일된 표현이 없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도마복음 원문과 현재 성경을 비교하면 성경 속의 죽은 예수가 갑자기 "그리스도"이니 혹은 "하나님의 아들"로 둔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마가복음에 없던 "하나님의 아들"이란 표현이 마태복음에 새롭게 등장하는 부분에서 우리는 마태복음이 마가복음을 뛰어넘는 소설임을 알게 된다.

그 이유는 예수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당시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이었다면 마가복음에도 당연히 그 부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구세주"와 "하나님의 아들"은 분명 매우 다른 의미다.

 

둘째, 마가복음 8장 29절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표현하자 예수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예수가 왜 그런 경고를 했는가에 대하여 우리는 의문을 당연히 가져야 합리적다.

성경 속 예수는 온 세계를 구원하러 온 구세주로 표현되고 있는데 당시 예수는 어째서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을까...

성경은 예수의 죽음을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것이라 해왔는데 정작 예수는 자신을 숨기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자신이 진정 구세주(그리스도)였다면 그리고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을 정도의 강단을 가진 자였다면 세상 두려울 것이 없고 숨길 것이 없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어야 정상일 것이다.

 

[관련 글]

도마복음 각론 - 해석 (종합)

도마복음 총론

도마복음 1절.

도마복음 2절

도마복음 3절

도마복음 4절

도마복음 5절

도마복음 6절

도마복음 7절

도마복음 8절

도마복음 9절

도마복음 10절

도마복음 11절

도마복음 12절

반응형

'General-Issues(일반이슈) > Thomas(도마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마복음 15절  (0) 2022.01.27
도마복음 14절  (0) 2021.11.13
도마복음 12절.  (0) 2021.07.26
도마복음 11절  (0) 2021.06.28
도마복음 10절  (0) 2021.05.30
profile

人生知己의 세상만사

@人生知己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