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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과 성경구절의 비교를 통해 역사적 인간 예수의 가르침들이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본 적이 없는 수많은 성경 기록자들에 의하여 교회권력을 가진 자들에 입장에서 어떻게 변질되어 왔는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마복음 | 성경 |
89. 예수가 말하기를, "왜 잔의 바깥면만 씻고 있느냐? 너희는 잔의 안쪽면을 만든 사람과 바깥면을 만든 사람이 같은 한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느냐?" |
마태복음 23장 25절~26절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
해석 - 89절은 22절, 29절과 관련되는 구절로써, 율법 특히 이원론적인 유대인의 율법을 부정하는 예수의 사상이 매우 극명하게 드러난 구절이라 할 수 있다.
89절의 예수는 참된 내면의 순결보다 손 씻기 등 겉모습을 우선시하는 당시 유대 율법의 피상적인 관행과 위선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
당시 역사적 인간 예수는 참된 순결은 내면에서 나오며, 단순히 의로운 모습을 유지하는 종교적 규범을 우선시하기보다 내면의 자아를 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제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었음을 89절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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