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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 말하는 '좋은 나라'의 정체
최순실 정권 덕분에 갑툭튀 대통령 행세를 할 수 있었던 황교안.
최순실 정권의 옥동자 황교안.
세월호 참사 수사외압 행사한 황교안.
5.18 망언정당 자유한국당의 얼굴마담 황교안.
그 황교안이 요즘 이렇게 떠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 2년 만에 좋던 나라 폭망 시켰다"라고...
(출처 - 오마이뉴스)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37650&PAGE_CD=N0002&CMPT_CD=M0112
도대체 황교안이 말하는 좋은 나라는 어떤 것인가를 떠올려본다.
그의 정치행태를 보면 아마도 그는 다음과 같은 나라를 기대하는 모양이다.
대통령을 핫바지로 만들고 비선이 통치하는 그런 나라.
국민 수백명이 이유도 모른채 죽어가도 단 한명도 제대로 처벌 하지 않는 그런 나라.
대법원장이 대통령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재판거래를 하는 것이 가능한 그런 나라.
청와대와 외교부, 대법원이 일개 로펌과 재판을 논의하는 그런 나라.
언론들이 떠드는 데로 고분고분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던 그런 나라.
국정원과 경찰이 여론조작을 위하여 댓글을 달던 그런 나라.
국민들의 세금을 재벌들의 뒷주머니에 처벌 처벌 채워줄 수 있었던 그런 나라.
북한에 돈만 주면 언제든지 총풍, 북풍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했던 그런 나라.
원자력 에너지를 가장 안전하고 가장 저렴한 에너지라고 국민들을 속이는 것이 가능했던 그런 나라.
노동보다 고용 우선주의 노동부로 만들어 마음껏 부려먹고 노동자를 아무 때나 해고하는 것이 가능했던 그런 나라.
일본에 불리한 재판 결과를 대통령이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이 가능했던 그런 나라.
재벌 승계를 위하여서라면 국민의 돈도 마음대로 손을 대는 것이 가능했던 그런 나라.
여전히 '반공 이데올로기' 이념에 취해 시대의 물결을 거부하는 정치는 대한민국에서 사라져 갈 것이다.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을 때의 심정을 잊는 순간 적폐들이 언제든지 국정농단과 사법농단을 또 다시 벌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내년 총선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반대 의원들을 반드시 낙선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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