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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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김학의 뉴스가 사라진 자리, '버닝썬', '승리 카톡' 뉴스가 채웠다. 

대한민국의 뉴스판은 매우 수상한 일들이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넘게 벌어지는 곳이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뉴스가 터지면 갑툭튀 뉴스들이 연달아 등장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물론 갑툭튀 사건을 두둔하거나, 해당 뉴스들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다. 
또한 특정뉴스가 도배되는 시점에 갑자기 튀어나와 뭐가 뭔지 모르게 사회를 어지럽히는 현상이 벌어지는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우연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특정뉴스를 묻기 위한 재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이 가능해진다. 
또한 언제나 그래 왔듯이 이 다음에는 어떤 뉴스로 버닝썬, 승리카톡 뉴스를 덮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질 수 있게 된다. 

최근 우리 사회에 태풍과 같은 충격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뉴스들이 잠시 떴다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고 장자연 씨의 동료배우 윤모씨가 10년 만에 '장자연씨 사건의 진실' 밝히면서 다시 세상의 이목을 받고 있는 그 사건. '장자연 술자리' 사건. 

대검 진상조사단이 '김학의 차관 성접대 동영상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디지털 증거 누락을 밝히면서 다시 세간의 관심 대상에 오른 '김학의 차관 성접대 동영상 사건'. 

PD수첩이 밝힌 (조선일보 대주주,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의 부인 고 이미란 씨 죽음에 얽힌 여러 사건과 방용훈 사장 부자의 주거침입 사건 무혐의 처리. 

이 사건들은 사회가 관심을 가져서는 안되는 사건들인가. 
그래서 유사한 성 관련 뉴스들로 뉴스판이 도배 되어지고, 대신 이 사건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뉴스판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인가. 
여러 유사한 뉴스들 중에도 가장 빨리 사라지는 뉴스들이 있다면 왜 그런가 질문을 던지고, 이와 같은 것에 우리가 진정 관심을 갖고 지켜볼 때 힘을 갖고 있는 검찰과 경찰로부터 국민들이 존중받는 정상사회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PD수첩과 윤모 씨와 같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말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수십 년간 원칙과 공정이 아닌 권력의 입맛대로 고위 공직자들의 수사를 해왔던 검찰과 경찰. 
여기에서 권력이란 국민의 권력이 아닌 그들만의 권력 바로 그것이다. 
검찰과 경찰의 묵인, 방조, 적극 가담 등에 의하여 온갖 특혜를 고스란히 누렸던 정치권, 언론, 재벌... 

이러한 폐단들이 검찰과 경찰을 견제하고, 이러한 폐단을 고치기 위한 공수처를 설치해야만 하는 이유다

지금은 언론과 정치권, 재벌이 공수처의 설치를 왜 극력 반대하는지 국민들이 그 진실을 알아야 하고, 공수처 설치에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또 다시 국민은 오랜 세월동안 정권의 개 취급을 받는 신세로 지내야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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