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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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에만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 대한민국. 
요즘 모 방송사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은 요즘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특히 이 드라마의 주요 장면 중 하나인 재에서 주인공 조들호 변호사의 최후변론은 우리 시대의 정의가 무엇인지 그 진정한 정의를 말하고 있다고 본다.
 
주인공의 최후변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정의는 진실을 찾는 것입니다. 정의는 옳지 않고, 공정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반대하는 우리의 양심입니다. 정의로운 세상은 밝고 따뜻합니다. 부정과 비리의 세상은 그늘지고 축축합니다. 양지에서는 열매가 맺지만, 음지에서는 생명이 시들고 죽어갑니다. 정의는 살아가기 위한, 생존하기 위한 우리의 본능입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추잡한 유혹과 욕심으로부터 우리의 양심을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키고, 그렇게 정의를 만들고, 지켜 나가는 것만이 오로지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길입니다."
 
주인공의 최후변론과 같이 정의는 '불의에 반대하는 우리의 양심이며, 떳떳하게 살기 위한 우리의 본능'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지도층들의 정의는 어떨까.
국회, 판사, 검사, 경찰, 재벌이 개무시하는 대한민국의 정의...
정의가 고픈 국민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그 정의를 맛 보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국민들은 웃프지 아니할 수 없다.  
 
최근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故 장자연 씨 사건'과 '김학의 집단 특수강간 사건'만을 보더라도 과연 이 사회에 정의가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故 장자연 씨 사건'은 수사개시 자체를 하지 않고 있으며, 검찰이나 경찰은 어떤 의지 표명도 없이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모양이다.
또한 김학의 집단 특수강간 사건'은 경찰과 검찰이 여전히 이 사간의 주범들에 대한 수사개시는 할 생각도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당시 박근혜 청와대와 경찰, 검찰의 진실공방으로 여론을 흐리고, 법무부 법무관의 출국금지 조회로 물타기 하려는 모양새다. 
 
어디 이것뿐인가.
두 개의 사건에 소속 의원들이 직,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시정잡배들도 아닌데 특검을 끼워팔기 하듯 위 두 개의 사건에 대한 특검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한 희대의 두 사건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바른미래당은 공수처법에서 기소권을 제외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위 두 개의 사건을 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태도가 비리를 감싸고, 부정을 감싸고,국민을 배반하는 것임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만 모르는 모양이다.
 
국민을 배신하고, 국민의 주권을 자신들의 권력인양 착각하는 정치집단은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다시는 이러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다.
[관련 글]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검찰과 경찰. 어디까지 할 셈인가.

매우 불합리한 검찰과거사위원회 규정을 개정해야

'김학의 집단 특수강간 사건'이 정확한 명칭이다.

정준영 뉴스를 다루고 있는 언론 리스트

선거제 개혁 등 패스트트랙 반대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의원 명단

장자연, 김학의 뉴스가 사라진 자리, '버닝썬', '승리 카톡' 뉴스가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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