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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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의래 기자는 어떤 의도로 이런 것을 기사라고 써야 했을까... 


나는 대체로 연합뉴스의 뉴스를 신뢰하지 않는다. 
한 해 수백억의 국민세금이 집행되는 기간통신사의 뉴스이지만 별로 신뢰하지는 않는다.
오늘 기사 또한 그렇다. 
https://news.v.daum.net/v/20181202120056366 - 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퇴직연금, 10명 중 9명은 가입 후 방치.. 83%는 원리금 보장형" 

위 뉴스를 읽으면서 연합뉴스 박의래 기자는 어떤 것을 전달하려는 목적에서 이런 것을 기사라고 썼을까....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기자가 어떤 것을 전달할 목적으로 해당 기사를 작성했는지와 상관없이 필자는 위 뉴스에서 아래와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 

첫째, 한국은 퇴직연금 83.3%가 원리금 보장형인 반면에 일본의 경우 원리금 보장형 가입비중이 55.2%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면서 도대체 기사의 논점이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한국인이 잘했다는 것인가. 잘 못하고 있다는 소리인가. 

둘째, 또한 90.01%가 퇴직연금 운용지시 변경을 하지 않았다면서 뭔가 큰 잘못을 저지르기라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너무 드러나 보인다. 
퇴직연금 운용지시 변경의 개념설명도 없고, 절차도 없고, 변경 시 불이익에 대한 설명도 없고, 무턱대고 90프로나 넘는 사람이 변경을 하지 않았고 수치를 크게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으니 도대체 이것이 금융투자사를 위한 지라시인지 뉴스인지 분간이 힘들 지경이다. 

참고로 퇴직연금 운용지시 변경 시 단점을 설명하면 대충 다음과 같다. 
물론 퇴직연금 운용지시 변경은 가입자의 의사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그러나 퇴직연금 운용지시 변경 시 금융사 이전이 불가능한 상품의 경우 만기 전의 경우 중도해지를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중도해지로 인한 환매 수수료 부담 및 그동안 쌓인 이자에 대한 상당 부분 손실은 감수해야 한다. 
이런 손실을 감수하면서 운용지시 변경을 해야 할 정도의 메리트를 줄 수 있는 보험사나 투자사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가.... 
고객의 돈을 수수료로 갈취하는 금융투자회사는 있어도 진정으로 고객의 돈을 불려주는 회사는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셋째, 기자는 한국은 위험자산 투자비중을 일정 규모 이상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으나, 일본은 이 같은 양적 규제가 없다면서 마치 한국이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꼬집고 있다. 
이 정도의 노골적인 글을 쓸 것이라면 차라리 투자금융사를 대신하여 홍보용 지라시를 뉴스란에 쓴 것이라고 하는 편이 옳았다. 
 
위 뉴스는 한 마디로 금융투자 회사를 위한 홍보용 지라시라 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표현이다. 

투자의 생명은 원금보장, 안전자산 투자라는 투자상식을 모를 정도의 기자라면 이런 기사는 쓰지 않는 것이 연합뉴스를 읽는 독자들을 진정 생각하는 길이다.


아래는 위와 똑 같은 형태의 글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877985   -   중앙일보 김성일

http://www.nocutnews.co.kr/news/5069561   -   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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