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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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고 벗겨진 전기밥솥 코팅의 인체 유해성

평생 살아오면서 요즘에야 눈을 뜬 전기압력밥솥의 정체... 

모 메이커 밥솥 사용하고 3 - 4년... 

어느 날 밥솥 뚜껑에 허옇게 백태가 끼어 있는 것을 발견... 

처음에 밥 물이 묻었나 하고 넘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계속 밥을 지어먹음... 

그런데 한 1년 더 사용하니 이제는 허옇게 백태가 낀 위로 비닐이 벗겨지고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 

과연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가? 쌀가루인가? 밀가루인가? 페인트 가루인가? 

전기밥솥 판매업체가 위의 가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객관적 증거자료를 통하여 공개한 사실의 있고 없고의 여부를 떠나, 코팅 부분 비닐이 벗겨지면서 가루가 떨어지는 현상은 충격 그 자체이다.....

(제조사들은 비닐이 벗겨지는 현상을 흔히 밥솥 꺼낼 때 긁혀서 그런다고 함....) 

밥솥에 칼이 달렸나? 아니면 부드러운 밥주걱에 칼이라도 달린 것인가... 

그리고 보통의 주부라면 밥솥을 씻을 때는 부드러운 행주로 닦는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긁히면서 비닐이 찢어져서 그렇다는 것은 그야말로 비겁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이 밥솥을 만드는 분의 가족들도 이 밥솥을 사용할까 궁금하다.... 

전기밥솥을 파는 업체는 이 가루가 떨어지는 시점이 되면 그분들은 그냥 당연히 버려야 하는 것으로 혹은 그 밥솥에 맞먹는 가격을 주고 뚜껑을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밥솥의 내구성 자체가 4년도 못쓰도록 애초부터 설계된 것일까.... 

너무 많은 궁금증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코팅과 무엇이 다른지 궁금증이 생긴다... 

보통 코팅을 하기 위하여 우리가 문방구에 가서 주인에게 코팅해주세요 했을 때... 

문방구에서 코팅할 때 들어가는 재질과 전기밥솥에 사용되는 코팅 재질이 무엇이 다를까... 

전기밥솥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을 짓는 데 사용되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과 관련되는 핵심 제품이다. 

소비자가 이러한 전기밥솥에 관하여 문제 제기를 하기 전에 먼저 코팅의 유해성 유무에 관하여 언론을 이용하여 여론을 잠재우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전기밥솥을 돈을 받고 팔아먹은 제조사가 직접 나서 소비자들의 의문점을 명명백백히 해소 가능하도록 공개하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이 이런 점에 대하여 우려를 하더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 본다. ​

 

개인적으로 판단하건대 밥솥에 들어간 코팅 재질이나 코팅 방법은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전기밥솥에 쓰이는 코팅을 아무리 좋은 미사여구로 포장을 해도 코팅은 코팅일 뿐이란 결론이다... 

이를 계기로 유사한 경우에 대하여 인터넷을 뒤졌다....  

밥솥과 관련하여 사용자들이 올린 글과 그림들이 무수히 많음을 발견하고 한 번 더 놀랐다. 

내솥 코팅 부분이 벗겨지는 현상.... 

뚜껑 안쪽에 허옇게 백태가 끼는 현상.... 

뚜껑 안쪽에 비닐이 녹거나 찢어지는 현상.... 

벗겨진 비닐 안쪽으로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현상.... 

내가 이것을 수년간 밥과 같이 먹었다는 생각은 끔찍함 그 자체이다.... 

훗날을 대비하여 보온밥솥의 현 상태와 모델을 카메라로 찍어 놓았다... 

당시 촬영한 폰이 아주 구형이었기에 화질이 썩 좋지는 않다.

 

더 나은 수십만 원짜리 밥솥을 알아보았으나 가격에 상관없이 다른 밥솥들도 비슷하거나 동일한 현상을 호소하는 글들을 다수 발견할 수 있었다... 

밥솥 회사에 어떤 피해를 끼칠 의도는 없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단지 밥솥을 만드는 회사가 더 좋은 품질의 밥솥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점이 시정이 안된다면 고객은 결국 중국산과 차이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고, 고객들은 결국 등을 돌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온 가족의 입으로 들어갈 밥을 짓는데 매일 사용되는 밥솥은 인간에게 있어 소중한 것임을 회사는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들 상당수가 자신들이 만드는 제품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내구성 등의 문제로 인하여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가 실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안전상 여부와 관련한 공식 발표나 제품을 제작함에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함이 없이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경우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 ​

 

다시는 밥 짓는 용도로는 전기밥솥을 사용 안 하련다..... 

만들어 팔아 돈을 버는 회사 당신들이나 밥을 해 드시라... 

밥 지을 때 벗겨진 코팅이 녹으면서 흘러내리는 진액을 밥에다 말아먹으면 아주 맛있겠다. 

녹을 일이 없다고? 

어찌 지금도 그런 변명을 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질본마저 아직까지 유해성 검증을 위한 제대로 된 연구와 실증자료의 공개를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 

전기밥솥의 안쪽 뚜껑과 내솥 바닥의 코팅이 벗겨지고 찢어짐이 눈에 보임은 전기밥솥을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과정에서 코팅이 서서히 녹거나 코팅두께가 얇아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 한계를 못 버티고 결국 코팅이 벗겨지고 찢김이 눈에 보이게 됨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코팅 표면이 벗겨지는 일명 백태 현상에 관하여 제조사와 소비자가 보는 시각의 차이에 대하여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제조사들은 칼끝과 같이 날카로운 물체에 긁힘으로 인한 상처라고 한다.

반면에 소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밥을 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 의하여 내솥이나 뚜껑 부분의 표면을 덮고 있는 코팅 부분이 전부 녹은 후 그 속에 들어 있는 가루 형태의 하얀 물질(?)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어 그 차이가 너무나 확연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가 단지 날카로운 물질 만을 운운함은 비겁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식약처 관계자의 내솥 관련 발언은 더 가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내솥 코팅은 일반적으로 불소수지 코팅(테프론 코팅)을 하는데 고분자 덩어리이기 때문에 만약 인체에 들어가더라도 그대로 배출돼 인체에 해가 되진 않는다". 

"다만 내솥이 부식되거나 코팅이 벗겨졌다면 되도록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아니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코팅이 벗겨지면 교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리를 왜 하지? 

코미디인가? 아니면 자신의 발언이 신빙성 없음을 인정하는?

 

<장기간 고온의 열을 가하여 밥을 짓는 과정에서 코팅이 녹아 뚜껑 내부 내용물이 드러난 전기밥솥 사진> 

아래 사진은 본인이 사용하던 소형 전기밥솥이다. 

보시는 바와 같이 수년 동안에 걸쳐 전기밥솥 안쪽 뚜껑 부분의 코팅이 녹으면서 코팅으로 감싸져 있던 이물질이 표면에 드러난 사진이다. 일명 백태 현상이라 불린다. 

누구든지 자신의 밥솥이 만일 이러한 상태까지 된 상태라면 당신은 오랜 기간 동안 코팅을 녹인 물로 밥을 지어 가족들과 함께 드신 것이고, 이 상태로 계속 밥을 지어 드신다면 여러분은 코팅 안쪽 재질이 가루가 되어 떨어진 이물질이 포함된 밥을 지어 드신 끔찍한 경험을 하신 것이 되는 것이다.

녹아 내리고 벗겨진 전기밥솥 코팅의 인체 유해성

 

P.S. 

모 방송 예능 프로를 보니 출연자들이 스스럼없이 테플론 코팅 프라이팬을 마치 맹신하는 듯이 수차례 대놓고 말하는 것을 보고 간접광고구나라고 느꼈으며, 이런 것들이 아무 여과 없이 방송이 나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과연 그들은 테플론 코팅의 재질이 무엇이며, 고온에서 가열 시 몸에 안 좋은 유해물 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인체 유해성에 대하여 공개된 사실은 있는지에 대하여 알고서 그런 말들은 하고 있는 것일까.. ​

많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인들이 방송을 내보내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들의 발언 미칠 파장이나 영향은 고려치 않고, 오로지 방송만을 위하여 떠들어 대는 것을 보며 저것이 방송의 공정성이라면 심히 우려된다.

 

 

P.S.2 

시중에 팔리는 코팅 프라이팬, 코팅 냄비도 오랜 기간 음식을 불로 데우는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음식물에 코팅 부분이 서서히 녹아들어 갈 가능성은 밥솥과 별반 다를 것 없다. ​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구구절절 말도 안 되는 변명이나 핑곗거리를 찾을 것이 아니라, 질본 및 식약처와 제조업체는 지금이라도 코팅재의 성분 및 코팅이 녹았을 때 어떤 물질이 발생하고, 어떤 영향을 인체에 미치는지 공개적으로 발표를 해야 할 것이라 본다. 

늘 그렇듯이 꼭 누군가 다치고, 누군가 피해를 봐야 움직이는 이 사회... 언제쯤 변화할 것인가... 당신들이 진실을 감추는 사회... 바로 당신들 자손들이 숨 쉬며 살아갈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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