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른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Economy/GeneralEconomy(일반경제)
2018. 12. 29. 05:29
대한민국 서른 잔치가 끝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 호황기는 언제였을까...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이 있었던 80년대 후반부터 IMF 이전의 90년대 중반까지 십여 년 정도가 호황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는 대한민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중산층에 속한다고 하던 시절이었다. 가구가 벌어들인 소득에서 소비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이 가능했던 시절. 그러한 저축을 기반으로 은행들은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했고, 기업들은 저금리 자금으로 투자를 했으며, 고용을 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그 당시 대한민국은 시중에 돈이 넘쳐나는 선순환 경제구조의 본보기를 보여주던 시기였다. 이 호황기의 끝무렵이던 2000년대 초반에 한국은 전 세계 GDP 순위에서 현재의 10위권 초반대에 이미 위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
MBS(주택저당증권)와 ABS(자산담보부증권)의 맹점...
Economy/Estate(부동산)
2017. 8. 24. 11:32
MBS(주택저당증권)와 ABS(자산담보부증권)의 맹점... MBS는 한국형 모기지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일명 주택저당증권 또는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으로 불린다. 미국에서의 MBS는 여러 개의 모기지론 묶음 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쓰이고 있다. 이러한 주택저당증권 중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는 부실채권을 자산으로 발행된 증권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곧 한국형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이라고 볼 수 있게 된다. MBS는 금융기관이 주택을 담보로 만기 20년 또는 30년짜리 장기대출을 해준 주택 저당채권을 대상자산으로 하여 발행한 증권으로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일종이다.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이라고도 한다. 한국의 주택저당채권 유동화법을 보면 기막힌 규정이 제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산유동화에 관한..
이명박, 박근혜 10년 - 재벌천국...부자천국...서민지옥 고착화 됐다.
Economy/GeneralEconomy(일반경제)
2017. 6. 2. 04:53
이명박, 박근혜 10년 - 재벌천국...부자천국...서민지옥 고착화 됐다. 지금부터 몇 장의 그림을 차례대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대통령이 바뀌고 많은 변화들이 진행 중입니다만 지난 9년 동안 쌓인 퇴적층들은 국민들을 여전히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하튼 현재도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가 지난 9년 동안 국민에게 무슨 짓을 해왔는지 너무나 많은 자료로 증명되고 있으니 보수 야당이 아무리 개소리를 하더라도 여러분 자신이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나의 아이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게 할 수 있는지 고민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아래의 그림과 제목들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찬찬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대출금 분할상환과 아파트시장의 상관관계
Economy/Estate(부동산)
2017. 3. 21. 17:50
대출금 분할상환과 아파트시장의 상관관계 혹자들은 부동산시장이 터진다고들 한다. 부동산이 폭탄인가 터지게... 부동산 시장이 꺾이면 폭탄 맞은 것만큼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재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을 것이란 일종의 비유일 것이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이 시작된 여러 단추들 중 하나는 고정금리 혜택 기간의 만료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의 거치기간 만료와 유사하다고 봐도 될 듯하다. 최근 수년 사이 일시불 지급 방식의 거치식 대출상품을 분할상환 방식의 비거치식 대출상품으로 바꿔주는 이벤트가 수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은 다 아실 것이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로의 전환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왜 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위험.
Economy/GeneralEconomy(일반경제)
2017. 2. 21. 20:57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위험. 2016년 말 기준 1,400조 원. 정부는 지금도 1300조 원대로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부정적인 면을 가능한 한 축소하는 쪽으로 정부 정책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가계 부채의 범위를 넓게 잡으면 대략 1500조 원 근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가계부채가 직전연도 가계부채 총계 대비 매년 10% ~ 11%의 비율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5년간 지속될 경우 대한민국의 가계는 파산 상태에 이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향후 5년간의 가계부채 예상 규모. 2017년 말 - 1,540조 원 2018년 말 - 1,700조 원 2019년 말 - 1,870조 원 2020년 말 - 2,050조 원 2021년 말 - 2,..
환금성 기능을 상실해가는 오래된 고층아파트 문제... 이대로 좋은가...
Economy/Estate(부동산)
2016. 6. 6. 00:21
참고자료의 출처는 JPG파일에 출처를 밝힘으로 갈음합니다. 1970년대 이후 50여 년 동안 고도 성장기를 달려온 대한민국이 경제적인 성숙기를 벗어나 이제 쇠퇴기로 접어들고 있다. 쇠퇴기로 접어드는 것은 좋은데 이것보다 더 빠르게 진화, 아니 그 선을 넘어서 노후화의 단계에 이미 접어든 사회 구성요소들이 있어 향후 10여 년이 지난 시점이면 이러한 구성요소들로 인하여 극심한 사회문제화가 시작되는 터닝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있어 짚어본다. 그 사회현상은 아래와 같이 크게 여섯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저성장 시대의 고착화 둘째, 고령화사회의 고착화와 인구증가율의 감소. 셋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출처 :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결과, 2006) 넷째, 연식이 오래된 고층아파트의 급격한 증가... 다섯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