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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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한 정치인이 질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하나 같이 과거의 그의 잘못을 꾸짖는 댓글들로 가득함을 보고 몇 자 적어 본다.
병들고 노쇠한 정치인... 
그에게도 한때 세상을 지배하고 있노라 착각했을지도 모를 시기가 있었을 터. 하지만 정치에서는 한때 잘 나갔을지 모르나 인생에서는 헛살았던 것일 것이다. 
정치인이라면 그가 누구이든지 그가 병이 들었거나, 죽었을 때 일반 국민이 느끼는 감정을 보면 그가 인생을 어찌 살았는지, 사후에 어떤 심판을 받을지 미리 알 수 있는 법이다. 
젊을 때 정치를 하면서 국민을 배신하고, 지지자들을 배신하고, 당을 깨고,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고, 기업에게서 뇌물을 먹고 친기업 법안을 만들어대는 것을 자신의 능력이라 자부할지 모르나...  
정작 그가 아파 병이 들었거나, 세상을 등졌을 때 국민들이 그가 정치할 때의 배신감에 치를 떠는 반응을 보인다면 일반 국민이 보기에 그는 인생 자체를 아주 망친 것이다. 
그런 평가는 바로 그에게 매겨진 정치 성적표임과 또한 동시에 인생 성적표가 될 것이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자신을 보고 정치를 한 자는 죽어서 국민들의 비난을 듣겠고, 1년도 지나지 않아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히겠지만... 
그 십 년의 세월을 국민을 보면서 정치를 한 자는 비록 정치에서는 빛을 보지 못할지라도 국민들의 칭송이 1000년을 갈 것이다. 

10년도 못 살고 세상을 등질 주제에 뇌물을 먹고, 기업의 개가 되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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