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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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방선거를 전후로 각각의 원인과 양상은 달랐으나 사실상 진보인사들에 대한 정치적 타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어왔다.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보수언론과 보수정치권의 대응을 보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또한 한편으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진보의 대응논리 방향이나 대응 수준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이것은 보수가 현재 벌이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사안들에 대한 나의 견해라고 해두기로 한다.
특히 드루킹 특검을 콕 집어 말하는 것이라 오해를 받더라도 괜찮다.


보수, 그들이 지금 하는 여러 행위들은 말이 되는 것을 입증하고자 함이 아니다.
"양승태가 말이 되어서 사법거래를 했던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목적은 일단 엮어 놓고, 언론으로 망신을 줌으로써 정치적으로 만신창이를 만들고, 더 나아가 정당과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지지율을 훼손시키는 것이다.
현재 돌아가는 판세가 딱 이렇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면 그들이 엮는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단 몇 개월 엮다가 말려고 저러는 것일까?
절대 아닐 것이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떠나 보수의 바람대로 특검은 기소를 할 것이고, 매우 긴 싸움이 될 것이다.
양승태 대법원의 실세들이 여전히 법원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
양승태 대법원이 지금껏 보여온 스킬들을 보면 2년, 3년 끌면서 언론이 정치적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 버린다...
물론 말도 안 되는 경우이니 대법원 가면 무조건 무죄 판결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2년, 3년 동안 해당 정치인은 완전히 매장 당하고, 그 여파로 정당 지지율과 청와대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면 그때 가서 무죄판결을 받은들 무슨 소용인가...
그 책임은 누가 지는가... 누가 보상 해주는가.
이것은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진보와 보수 간에 싸움이 벌어지면 늘 있어 왔던 모습이다.
사법부와 언론을 낀 보수정치권이 어떤 식으로 진보 정치인을 매장 시켜왔는지 알면서 왜 늘 같은 모습으로 당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진보는 모여서 국민들에게 고작 말이 되네, 안되네 이런 넋두리만 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물론 기록이다.
흔히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조작으로 점철된 사건들을 일으켜 권력을 쟁취한 자들의 달콤한 유혹의 언어에 불과하다.
역사가 뭘 심판하는가...
우리가 역사다...
역사의 주체인 우리가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응징하고 바로잡아 왔는가....
아직도 친일 세상인 대한민국에서 "역사의 심판" 운운은 정말 개소리다.
오늘의 역사를 우리가 바로 잡지 못하는 것은 후세들에게 우리의 의무를 떠넘기는 짓이다.
너무 순수한 나머지 늘 역사의 심판에 기대어 시간을 보내버린 진보....
내가 진보가 너무 순수한 것이라 하는 이유다.

정의가 순수함을 의미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국민이 진보에게 순수함을 요구하나? 절대 그렇지 않다...

국민들은 진보가 정의롭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진보정치인은 순수함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빤히 보임에도 늘 당하고 있는 것이다.

보수가 언론을 동원하여 온갖 추잡한 소설들을 퍼트려 정치인들과 기관장 후보들을 낙마시킨 것이 한 둘인가...
재미를 보았으니 앞으로도 이런 시도는 계속될 것이니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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