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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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타령이나 하면서 비례정당 결정 못하는 여당 왜 존재하나.
신천지 등 대형교회, 보수와 언론이 만든 코로나 파도에 휩쓸려 온 나라가 망망대해로 떠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21대 총선이 한 달 반 정도 남은 시점.
선관위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등록을 허가한 것이 벌써 3주가 지난 시점이다.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보수가 150석을 넘어 160석도 가져갈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과반 넘게 확보한 보수와 검찰이 일부 여당 의원들을 움직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보수는 이미 총선 후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상태다.
그러나 진보 측 비례정당이 없는 지금으로써는 국민들이 아무리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하더라도 지킬 수가 없는 형국이다.
개정된 선거법에서 처음 치러지는 21대 총선.
국민들을 코로나에 묶어 놓고 보수는 자신들의 총선 스텝을 밟고 있다.
또한 총선 후 대통령 탄핵을 위한 시나리오를 착착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여당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보수가 대놓고 비례정당을 만들어 과반을 노리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을 뿐이다.
어디 그뿐인가, 국민들과 제야의 진보 비례정당 요구가 빚 발치자 여당의 한 의원은 "비례정당은 국민에게 도리가 아니다"라는 미친 소리를 하는 실정이다.
이것은 또한 총선 후 보수가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할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패배하는 쪽에 서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는 꼴이며, 대통령 탄핵을 밀어붙이겠다는 보수의 스탠스와 매우 가까운 발언이다.

 

그래서 과연 여당을 지지하는 것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과 동일한 개념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하게 되는 것이다.
국민들이 여당을 지지해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 대통령을 지키는 것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국민들이 여당을 혼 내서 대통령과 똘똘 뭉치게 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나은지...
어쨌거나 21대 총선은 매우 중요한 결정의 순간임에 틀림없다.
총선 후 정국안정을 이루지 못하고 과거 대통령을 내쫓았던 민주당이 또다시 그런 짓을 한다면 이는 민주당이 역사에서 사라지는 것을 각오해야 할 일이다.
 
친일망언, 5.18 망언을 저지르고도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는 보수는 비례정당을 만들어서 선거준비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지금 자신들이 과거에 뱉은 비례정당 안 하겠다고 했던 말 때문에, 도리가 아니라는 정신 나간 소리나 하면서 비례정당 결정을 못하고 있는데,
이런 철부지 같은 수준의 민주당이 또다시 대통령을 내쫓지 않는다는 보장을 누가 할 수 있나.
역사는 만드는 것이며, 수권정당의 능력은 스스로 입증을 해야 하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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