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 당 대선 증거조작 게이트' 사과문 풍자

안철수 전 대표의 '국민의 당 대선 증거조작 게이트' 사과문 풍자

다음은 국민의당 대선 증거조작 게이트에 대한 영혼 없는 안철수 대표의 사과문을 풍자한 글이다. 

『안철수입니다. 참(으로) 담(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제가 창업한 정당의 당원을 구속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두려움은) 저에게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그러나 지금은 대선후보도 아니고, 당 대표도 아니므로 책임질 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만) 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당원 여러분, 동료 정치인들께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구속을 당한)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며 깊은 자(기논리 형)성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저를 이롭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국민을 더 열받게 하는데)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습니다. (내가 구속된 것은 아니므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저를 제외한)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합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새정치라는 말로 국민을 속이는 방식)을 통해 3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잘 속아 주시고) 역사적인 다당제를 실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신생 정당으로서 체계를 제대로 잡지 못한 한계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제대로 날조되었는지에 대한) 검증 부실이 (당을 말아먹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결국, (운이 더럽게 나빠) 명예훼손을 넘어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습니다. 

제대로 (된 정치인 하나 없이 준비)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도 모두 저의 한계이고 책임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인 책임은 안 지겠습니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만)을 드립니다.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런데 사실 내려놓을 것이 없습니다... 말뿐입니다.)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 동안의 시간을 뿌리까지 (어디에서부터 국민을 속이는 것이 실패하기 시작했는지)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원점에서 저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국민의당도 (사건을 물타기 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다당제를 실현해 주신 국민들의 뜻을 준엄하게 받들어 (국민을 제대로 엿 먹이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리라 믿습니다.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국민을 속여서) 만든 다당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국민을 속일)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지금까지 항상 (국정 발목 잡는 것을) 책임져 왔듯이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날조를 제대로 못한 점에 대한) 반성과 (언론을 이용한 여론조작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통하여 정부를 올 스톱 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와 달리 국민의 당이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반성의 흔적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기에 나의 방식으로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를 비꼬아 본 글이다. 

사람이라면... 사람이라면... 사람이라면... 

무릇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며, 그가 공적인 지위에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바른"이란 단어가 항시 몸에 베어 있지 않으면 누구든지 평생 이룬 공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