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보에게 주적이란.
General-Issues(일반이슈)/Absurd
2017. 4. 19. 23:19
kbs에서 있었던 19일 대선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답변 중에.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뉘앙스의 표현을 한 바 있다. 이런 표현의 의미는 대통령에 당선이 될 경우 대외적으로는 전체 국민을 대표하여 외교를 해야 할 것을 감안하면 국방을 경계하는 입장의 군인들 보다 약간 폭넓은 입장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당선될 경우 국가를 대표하여 외국과 외교에 나서야 할 대통령 후보에게 북한과 주적을 연결시켜 후보로 하여금 어느 편인지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다시피 몰아 부치는 것은 60년대식 구시대 정치를 반복하겠다는 발상이다. 정치와 이데올로기를 접목시킨 반공사상을 통한 독재정권을 장기집권에 이용했던 것이 바로 박정희 였다는..
kbs 대선토론은 최악이었다.
Reform(개혁)/Press(언론)
2017. 4. 19. 22:11
19일 kbs의 tv토론회를 보면서 느낀 점을 적고자 한다. 우선, 자리 배치나 토론 초반에 주어진 30초 발표 순서를 보면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기호 번호와 동일한 두 번째인데 반하여 다른 후보들은 모두가 자신의 기호 번호와 달랐다. kbs는 토론회를 이렇게 운영한 이유를 해명해야 할 것 같다. 방송사가 어떤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선에서 공영방송이라는 방송사가 이런 방식의 토론회를 하면 국민들은 다양하게 느끼게 마련이다. 두 번째로는 자유토론이라고 하지만 아주 세세한 부분을 가지고 시간을 끌고, 따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대통령선거 토론회라고 보기에는 창피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대통령 후보 토론회라면 적어도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들이 오고 가고 해야 ..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의 복지공약은 박근혜 따라하기인가.
Reform(개혁)/OldEvils(적폐)
2017. 4. 18. 20:31
제목이 무슨 말이냐 하면 바로 증세 없는 복지를 말한다. 과거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추구한 복지 공약이 바로 증세 없는 복지였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란 사실이 이미 검증 된 상태이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도 후보들은 증세 없는 복지 공약을 내놓고 있다. 재원 마련 방안은 대부분 세수에서 남은 부분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지금 세수가 남아돌 정도로 단기간에 급증 한 것은 대기업 감세, 법인세 감세를 보충하기 위한 근로소득세, 담배세 등 민간이 부담하는 세율을 과하게 인상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이러한 불공정한 세율은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다. 그런데 후보들의 이러한 공약은 불공정한 세부담 비율 구조를 손댈 생각이 없고, 계속 이러한 세율 구조를 가져 ..
대통령 후보들은 응답하라.
General-Issues(일반이슈)/MySpeech
2017. 4. 15. 04:57
선관위는 진정 개표 분류기의 오류를 알지 못하고 있었나... 선관위는 국민들에게 해명하라... 위 링크의 영상은 18대 대선 개표 과정에서 벌어진 개표 분류기의 오류와 개표부정의 실상을 낱낱이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대통령 후보는 위 영상을 보고 개표 분류기 사용에 대한 대통령 후보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발표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전자개표기를 사용해서는 안됨을 중앙선관위에 요구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대통령 후보는 투표소에서 수개표 방식으로 개표를 진행하도록 선관위에 요청해야 한다.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 대통령의 책임을 물어 대통령을 교도소로 보낸 국민들이다... 정치인 당신들은 국민들이 우습나. 사이버사령부와 국정원 댓글부대가 대선에 개입 하였음을 입증하는 법원의 판결이 있는..
민주당은 대세라는 함정에서 벗어나야.
General-Issues(일반이슈)/MySpeech
2017. 4. 5. 20:47
요즘 온라인 뉴스를 보면 문재인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어 하늘을 찌를 기세다. 뒤에 누가 있는지 모르나... 일부 언론이 안철수에 유리한 기사제목과 방송 보도를 쏟아내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로 보인다. 문재인에 대한 뉴스 기사에는 문재인을 음해, 비판하는 댓글들이 봇물을 이루는 반면에, 안철수에 대한 기사에는 안철수를 응원하는 댓글이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극도로 치닫는 상반된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러한 현상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일어날 만 하다. 네거티브 대응에 집중하면 국민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보일 기회를 놓칠 수 있어. 그들이 바라는 전략이 바로 그것일 것이라. 가장 위험한 상대는 바로 자신. 자신이 대세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대세는 말하기 좋아하는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