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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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의원의 이해불가능한 괴상한 발언.

심상정 의원은 국회의 300명 의원들 중... 그래도 그중에 낫다고 생각하던 의원들 중 하나다. 
그런 심상정 의원이 tbs 교통방송에 출연 정의당이 김기식 위원장을 비판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근거에 대하여 말하면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하였다. 
그 중에 핵심부분만 축약하면.... 
"금감원장은 평균 이상의 도덕성이 필요한 자리"라는 것이다. 

그 발언만 놓고 보면 정말 딱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심상정 의원의 발언을 듣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자 한다.  
특별히 금감원장은 평균 이상의 도덕성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국회의원들은 도덕성이 낮아도 되는 자리여서 채용비리가 발생하고, 뇌물수수로 교도소를 들락거린단 말인가...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에 국민 모르게 평균 이하의 도덕성이어도 괜찮은 자리들이 있었다는 말인가... 
아니면 국회의원 또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같지만 의원들끼리는 서로 봐주는 것이어서 사퇴를 요구하지 않아도 되어서 그러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국민이 선출한 의원은 도덕성이 떨어져도 사퇴를 서로 요구하지 않아도 되고, 대통령이 임명한 기관장은 도덕성이 떨어지니 사퇴를 요구할 수 있기에 그러는 것인가? 라는 물음을 심상정 의원에게 하지 않을 수 없다.... 
도덕성의 수준을 따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다는 사고방식이 아니라면 어찌 금감원장은 높은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말할 수 있는가 말이다. 
정의당이 왜 보수야당과 기레기들과 같이 금감원장을 때리는가에 대하여 변명을 하고자 했다면 이것은 좀 아니지 않는가.. 

바른 말도 어떤 입장에 있는가에 따라서 때로는 비겁한 변명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언론과 야당이 한 몸이 되어 정부를 때리는 현 상황인데 적어도 시회에 대한 진심성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여기는 심상정 의원이라면 자신도 그들과 별반 차이 없음을 드러내며 공직자 개인의 도덕성을 말할 것이 아니라 어쩌다 대한민국 정치권의 수준이 이 정도가 되었는가 통렬한 반성을 하고 유사한 전례가 있다면 똑같이 처벌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계기로 만들자는 기자회견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정의당의 수준이 다른 정당과 다른 점이 없어 그러고 있는 것이라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왜 정의당을 지지해야 하는지 정의당 스스로 답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현 사태에 대하여 한마디 한다면 다음과 같다. 
오늘의 이 모든 사태는 나는 비록 온갖 추악한 떼들이 가득 묻었지만 높은 자리에 가도 괜찮지만, 너는 아무리 떼가 덜 묻고 깨끗해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비겁하고 더러운 내로남불 의식이 소위 기득권층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참극이다. 
왜 인정할 수 없는가. 
그가 그 자리에 가는 순간 반대를 했던 자들의 추악한 몰골이 세상에 다 까발려질 것이 두렵기 때문에 아예 세상에 얼굴을 드러낼 수 없도록 처음부터 짓밟는 것이다. 
나는 뇌물을 먹어도 되고, 나는 국감 핑계로 외유를 해도 되고, 나는 누군가의 더러운 지원을 받아도 되지만... 
나에게 손해가 되지 않을 때는 너도 같이 해 먹어도 우리는 눈 감아 주자... 
그러나 네가 그 자리에 갈 때는 나는 그것을 꼬투리 잡을 수 있다는 엿 같은 논리가 통용되는 대한민국.... 
국민을 아주 졸로 보는 국회의원 당신들이 지금 국민들에게 외치는 것이 바로 이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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