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선택에 문제가 있는 언론과 국방장관
Reform(개혁)/Press(언론)
2017. 12. 6. 16:28
최근 언론들과 국방장관을 보면 과연 그 영향력과 지위에 걸맞는 단어 선택능력을 갖고 있는지 의심을 갖게 된다. 언론이 국민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에는 어휘의 선택이나 단어의 사용에 있어 극도의 신중함을 기해야 하는 것은 두번 언급할 필요가 없는 너무나 당연한 원칙이다. 이 원칙이 무너지면 국민에게 잘못 된 여론을 형성하도록 의도적으로 언론이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통과된 내년 예산안 관련한 여러 뉴스를 보면 언론들은 공무원 예산안 관련 보도에 충원이 아닌 증원이라는 어휘를 인용함으로써 국민들로 하여금 정부가 불필요한 공무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증원은 딱히 부족한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충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