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과 순간은 함께 한다.
General-Issues(일반이슈)/Criticism(비평)
2018. 6. 2. 22:22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 손바닥 안에 무한을 쥐고' '한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윗 구절은 영화 툼 레이더 1편에서 라라의 아버지가 살아있을 적에 딸에게 보낸 편지에 적혀 있던 글귀입니다. 결국 단 1초의 간격만큼도 살지 못하고 갈 주제들이면서, 영원의 복을 누리겠다는 망상에 빠진 어리석은 군상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작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보며 불현듯 생각나 적어 봅니다.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되는 법이다. 진실이 스며들어 있는 순간의 집합... 후손들은 그것을 살아 있는 역사로 인식한다.
오늘 우리는 역사 그 자체였다.
General-Issues(일반이슈)/MySpeech
2016. 11. 12. 22:44
우리는 오늘 국민의 뜻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바로 역사입니다. 우리가 바로 기적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우리가 바로 국민입니다. 우리는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 떳떳할 수 있음을 우리 스스로에게 보여 준 하루였습니다. 이백만 국민이 5000만 국민을 대신하여 우리의 뜻을 한데 모은 것은 기적 그 자체입니다. 눈물나는 이 먹먹함은 그야말로 그 어떤 것으로도 만들어 질 수 없는 아름다운 기적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정을 농단한 주범 박근혜의 하야와 공범 새누리당의 해체 그리고 정경유착의 핵심 삼성, 여론조작의 최전선에 있는 네이버의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2016년 11월 12일의 역사를 100년 후에도 우리의 아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