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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엿 먹이는 연합뉴스 김동규 기자의 뉴스제목 뽑기.
"룸살롱에서 회의를?"..국토부 산하단체 예산집행 도마에
연합뉴스....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전두환 정권이 벌인 언론통폐합을 통한 언론장악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한 해 수백억의 국민세금을 지원받으면서도 뉴스 제작, 언론사 상대 판매, 소매판매를 모두 하는 짬봉 언론이다. .
수백억의 세금을 처 먹는 만큼 국민들에게 뉴스를 오해 없도록 제대로 전달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연합뉴스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상당하다.
어떤 경우는 실망을 넘어서 고의로 했다고 보이는 경우도 많이 접하게 된다.
이 뉴스도 그런 경우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바쁘다 보니 제목만 훑고, 세세하게 내용까지는 읽지 않고 넘기는 경우가 흔하다.
그만큼 제목을 어떻게 뽑느냐가 정확한 뉴스의 전달에 있어 중요하다는 의미다.
언론들이 독자들의 이런 경향을 악용하는 것이다.
위 뉴스만 해도 그렇다.
내용을 읽어 보면 3년 전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때의 일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뉴스 전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제목에는 언제 벌어진 일인지를 암시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언뜻 보면 현 정부에서 벌어진 일로 볼 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매우 다분한 기사 제목이다.
내용과 전혀 다른 혹은 굉장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목들을 뽑는 것은 대다수 언론이 저지르는 행위다.
이런 것을 흔히 "제목 장사"라 부른다.
제목 장사 목적의 여론조작용 뉴스는 하루 수천, 수만 건의 뉴스들 중 아주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내용을 오해할 소지가 있는 뉴스 제목 장사는 엄연한 여론조작이며, 독자 우롱 행위다.
나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제목을 기자 본인의 의지로 정한 것이 맞는가...
뉴스의 제목이 현 정부 폄훼하기 위함인가...
이런 제목을 달도록 누가 지시했는가...
해당 뉴스 제목이 본 뉴스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는가...
그렇다면 더욱 김동규 기자는 독자들의 비판 또한 당연히 감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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