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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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도 당연히 비판의 대상이다.

최근 jtbc 뉴스룸 보도와 관련한 비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한 jtbc의 대응 브리핑 또한 어제 있었음을 알고 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본다. 
신뢰성이란 무엇인가.. 인기란 무엇인가... 
또한 진실성과 거짓말 사이에는 얼마만큼의 간격이 존재하는가... 

 어떤 객체를 놓고 그 객체를 평가함에 있어 그 당시 특정 사안에 대한 대응태도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그 객체가 언론이라면 그 객체에 대한 외부의 평가에 대하여 그 객체 스스로 자신이 진실함을 항변하는 것은 단순 주장인가 아니면 코미디인가.. 
혹은 그 객체 스스로 자만에 빠진 나머지 감히 나를 누가 비판할 수 있는가 하는 자신감의 표현은 아닌가... 

나는 jtbc의 2018년 3월 6일 저녁 뉴스룸 일부 내용을 팟캐스트 김용민 브리핑을 통하여 들을 수 있었다. 
jtbc가 최근 비판을 받게 된 이유는 최근 모방송을 통해서 폭로된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과 언론사 간부들 사이에 주고 받은 충격적인 문자메시지 관련 부분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본다. 

하지만 내가 jtbc에 대한 비판을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한 걸음 더 들어간다. 
그것은 이런 비판에 대한 대응태도가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외부 비판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겸허한 수용... 
이것보다 더 크게 비판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은 없다고 본다. 
그런데 jtbc가 보여준 것은 누가 감히 우리를 비판할 수 있는가 하는 오만함과 나약한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단의 오디오를 들어보면 여 기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 해당 문자 내용은 이렇습니다. 
kbs, mbc, sbs는 (장충기 문자 관련 기사를) 모두 다루지 않겠다고 한다. 
종편은 jtbc가 신경이 쓰여서 대표에게 말했는데 (장충기 문자 관련 기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저희가 보도자료를 내고 입장을 밝혔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일은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일 뿐입니다." 

여 기자의 발언을 있는 그대로만 해석하면 jtbc는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보도를 하는 일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허위보도가 아니면 사실보도는 하겠다는 취지다. 
jtbc의 발언은 장충기 문자 관련하여 사실 보도를 하지 않거나 다른 내용을 대신 내보내겠다고 하는 다른 언론사들의 태도와는 상반된 부분이다. 

문제는 다음이다. 
기자는 나름 설득력 있게 말한다고 하고 있으나 그런데 기자의 설명 부분을 몇 번을 곱씹어 들어보면 전혀 설득력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충기 전 사장과 다른 언론사 간부들 사이의 문자내용을 종합해보면 그 간부들이 하나같이 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보도하지 않거나, 혹은 대신 다른 내용을 보도하겠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등장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jtbc 부분 또한 이와 유사한 취지였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런데 왜 jtbc는 위와 같은 궁색한 변명을 한 것인가... 
이것이 내가 비판하는 이유다. 

나는 jtbc에게 묻고 싶다.. 
삼성이 걱정한 부분이 있었다면 언론사의 사실보도였을까...허위보도였을까...  
다른 언론사 간부들이 보낸 문자를 종합해보면 사실보도를 아예 하지 않는 쪽에 방점이 찍히는데... 
그렇다면 왜 jtbc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을까.... 
(이것의 으미는 jtbc 자신들도 사실을 보도하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는 것이 매우 합리적인 해석일 것이다. )
jtbc의 변명이 아닌 진실성 있는 응답이 필요한 부분이다... 
출처 : 김용민 브리핑 3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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