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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이 드루킹 김동원을 회유했다.
특검 측이 제시한 진술조서에 대해 "허익범 특검의 요구로 허위 진술한 것"이라며 "허 특검이 밀담을 나누면서 '노회찬 부분만 진술해주면 일찍 선고를 받게 해 줄 테니 희생해달라'라고 해서 원하는 대로 이야기해 준 것"이다.
'드루킹' 김동원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또한 고(故) 노회찬 의원 측에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은 "돈을 주지 못했고, 마시는 차(茶)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물론 위와 같은 김동원의 주장이 '누군가의 희생'이라는 목표가 미리 정해져 있었다면 그러한 애초의 목표가 달성되었기에 자신은 빠져나가려는 꼼수일 수도 있겠으나, 어찌되었든
위와 같은 드루킹 김동원의 주장은 결국 허익범 특검이 드루킹을 회유했고, 이것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노회찬 의원의 희생을 유도한 것이라는 반증이다.
또한 항간에 떠돌던 허익범 특검을 특검 하라는 주장이 그냥 나온 소리가 아님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드루킹 김동원의 주장에 대하여 허익범 특검은 해명을 해야.
또한 드루킹 특검을 강력히 요구했고, 결국 특검을 관철시킨 자유한국당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검찰은 허익범 특검의 위법 사실을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할 의무가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도 이와 유사한 여론몰이식 생떼 정치가 국회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장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예산안 심사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것부터가 그렇다.
허익범 특검은 조작으로 뭉쳐진 더러운 특검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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