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知己의 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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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결국 종편의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인가.
삼성 노조파괴 공작사건이 발각되고, 고 장자연 사건이 다시 붉어진 후 jtbc의 태도가 이전에 보여주던 모습과는 확연히 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 비중으로 보면 김기식 금감위원장과 드루킹 사건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는 jtbc..
그런 반면에 삼성 노조파괴 공작사건과 고 장자연 사건과 같은 대형 스캔들 사건에는 왜 보도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4개의 사안을 중심으로 봤을 때 비중으로 치자면 위 두 개의 사안과 관련해서는 보도를 아예 안 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최근 들어 더더욱 시청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jtbc...
 
jtbc가 생긴 이후에 중앙일보와 jtbc가 뉴스보조를 이렇게 맞춘 적이 있던가...
연예인 데려다 앉히고 대담이나 나눈다고 올라가는 시청률이 아니다.
애당초 그럴싸하게 포장하며 국민들 편에서 뉴스를 운영하는 척할 때부터 얼마나 갈까라는 반의심으로 대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물론 jtbc가 박근혜의 파면에 큰 공헌을 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하면 과연 jtbc가 삼성이 박근혜와 그렇게 밀접하게 유착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어도...
과연 그렇게 크게 터트릴 수 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드는 것 또한 틀림 없는 사실이다.
 
어쨌든 지금의 시청자들은 예전의 시청자들이 아니다...
쇼 하는 정부와 기레기 언론들 때문에 눈 앞에서 수백 명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시청자들이고... 현재의 보수야당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에게 세금 먹는 하마라고 모욕을 주었던 것을 생생히 기억하는 시청자들이다.
시청률은 괜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jtbc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이야기를 좀더 하자면...
대한민국이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 위하여는....
그 누구도, 그 어떤 기관도... 라디오 방송국, tv 방송국, 신문사를 동시에 보유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왜 그런가...예를 들면....
라디오 프로에서 정치대담 프로를 진행할 때, 동일회사의 tv 뉴스를 통하여 해당 라디오 프로의 내용을 온라인판에서 뉴스 기사로 인용해준다고 가정하자...
사실 이런 유형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한 여론형성은 방송 또는 신문사 한개만을 보유한 언론사의 영향에 비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다.
만일 라디오와 tv, 신문을 보유한 한 회사가 번갈아 동일한 뉴스를 내보낸다면 이 뉴스의 파급력은 훨씬 커진다.
언론은 그 자체로 권력이다...한 회사가 언론권력인 신문, 라디오, TV방송 등을 동시에 보유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권력집중이다. 
이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유한 검찰의 권력집중과 매우 유사한 문제를 유발시키며 또한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다 그 회사의 영향력이 크다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이런 회사가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여론조작을 하려고 마음먹는다면 민주주의가 어떻게 되겠는가...
바로 여기에서 몇 사람의 의사에 의하여 온라인 뉴스흐름이 결정되고, 결국 이 몇 사람의 결정에 의하여 대한민국 뉴스판이 움직이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방송  또는 라디오와 신문사를 동시에 보유한 회사의 사주가 의도적인 여론조작을 실제로 행한다면 이것 자체로 민주주의에는 재앙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바로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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